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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비젼시스템·루트로닉, 3Q 실적 부진에 '52주 신저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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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는 3Q 호실적 내고도 美 임상2상 보류에 하락


하이비젼시스템·루트로닉, 3Q 실적 부진에 '52주 신저가' 주춤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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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의 '팔자' 주문으로 지수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의 하이비젼시스템과 루트로닉 등 3분기 실적이 감소한 종목들은 '52주 신저가'로 하락했다.


13일 오후 2시29분 현재 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3014억원과 15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기관투자자들도 64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에 지난 3분기 실적 감소 소식을 전했던 코스닥 종목들도 속절없이 내리고 있다. 카메라 모듈 검사 장비 제조기업 하이비젼시스템은 전일 장 종료 후 지난 3분기 연결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458억원, 영업이익은 65.4% 줄어든 39억원이라고 공시했다.


개장 초반부터 7% 가까이 내리더니 이 시각 현재 전일보다 12.39%(1450원) 하락한 1만250원까지 내렸다. 장중 9990원까지 빠지며 '52주 신저가'로 미끄러졌다.


레이저 의료기기 업체 루트로닉도 전일 장 종료 후 지난 3분기 연결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27% 감소한 190억원, 영업손실은 340.49% 줄어든 46억원이라고 공시했다. 개장 초반부터 3% 넘게 빠졌고 현재도 2.19%(200원) 하락한 8950원에 머무르고 있다. 역시 장중 849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반면 휴온스는 3분기에 호실적을 내고도 미국 임상 지연 소식에 주가가 내리는 비운을 맛봤다. 안구건조증치료제 HU-024 미국 임상 2상 진입 여부가 보류됐기 때문. 개장 초 전일보다 4% 넘게 하락하며 좋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고 현재도 전일 대비 2.99%(2100원) 하락한 6만8200원에 그치고 있다.


정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HU-024 미국 임상 2상 진입이 보류됨에 따라 파이프라인 가치 1822억원을 기업가치에서 제외시키면서 목표주가도 낮춘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휴온스는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8%, 17.2% 증가한 863억원과 134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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