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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음란물 카르텔 해체” 촉구…위디스크 직원도 공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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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단체 “음란물 카르텔 해체” 촉구…위디스크 직원도 공범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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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여성단체들이 ‘음란물 카르텔’ 해체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녹색당, 다시함께상담센터,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여성단체들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동으로 ‘웹하드 카르텔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여성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웹하드 카르텔 수사는 양 회장 개인의 문제로 축소돼서는 안 된다”며 “양 회장이 소유한 사업 전체에 대한 불법행위를 철저히 수사하고, 그에 조력한 여러 임원진 역시 죄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성단체 “음란물 카르텔 해체” 촉구…위디스크 직원도 공범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와 녹색당, 다시함께상담센터,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여성단체들이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동으로 '웹하드 카르텔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음란물 카르텔’의 핵심인물을 구속할 것을 촉구했다.사진=연합뉴스


여성단체는 또 웹하드 직원들 또한 공범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위디스크를 비롯한 사이버 성폭력 산업구조에 종사하는 직원 대부분은 자신의 업무가 여성 피해 경험자를 만들어내는 행위임을 인지하고도 동조한 사람들”이라며 “웹하드가 사회적 생산 활동을 하는 노동자가 일하는 직장인지, 사이버 성폭력 피해 규모를 확대하는 범죄 집단인지 똑바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앞서 지난 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폭행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양 전 회장의 자택과 위디스크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였다. 양 전 회장은 이르면 이번 주 경찰에 소환될 전망이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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