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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효과에 대해 "기대만큼 속도가 나지 않는건 아쉽다"면서도, 과거 경제정책 패러다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내년도 예산안을 논의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소득주도성장에 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리는 "지금까지 역대 정부의 경제정책은 대체로 대기업, 부자들이 돈을 많이 벌면 그게 차고 넘쳐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낙수효과' 이론에 근거를 뒀지만 실행해보니 한계가 있다는 점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과거 경제정책 패러다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계 소득을 늘리되 지출은 줄이고, 사회안전망 확충과 혁신성장을 추진해 강자와 약자가 상생하는 공정경제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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