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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서빙고동 사진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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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녹사평역 광장서 '서빙고동' 사진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서빙고동주민센터가 CGNTV(대표 이용경)와 손잡고 11월1일부터 3일까지 녹사평역 광장에서 ‘서빙고동 사진전’을 연다.


일종의 ‘마을 아카이빙(archiving : 기록보관)’으로 낡지만 정감어린 마을을 기록, 우리 시대 ‘삶’을 후세에 전한다는 취지다. 전시회 주제는 ‘공유·공감·공생’으로 잡았다.

전시작은 서빙고동 구석구석을 담은 거리 사진 15점과 지역 어르신 화보촬영물 15점으로 나뉜다. 국내 1세대 여행 사진작가 신미식이 재능기부로 촬영을 지원했다.


모델은 원로 영화배우이자 여성발명가 하상남(91)씨, 애국지사의 딸 양옥모(77)씨, 서빙고동 노인복지후원회장 박병규(78)씨, 국제이발관 이발사 이상오(71)씨, 서빙고동 토박이 장득모(82)·김경자(76)씨 부부다.

용산 '서빙고동 사진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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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은 지난 9~10월 사이에 이뤄졌다. 특히 인물 촬영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투입, 모델 풀메이크업으로 진행됐다. 촬영 장소는 서빙고동 거리와 이태원, 용산가족공원을 아우른다.


사진전은 서빙고동주민센터(11월5~9일), 신미식 작가가 운영하는 청파동 카페 ‘마다가스카르’(11월 21~25일),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아트비전 갤러리’(11월27~12월 7일)에서 한 달여 간 이어진다.


이현직 서빙고동장은 “지역의 오래된 거리와 어르신들 이야기를 담은 사진전을 통해 세대 간 기억을 공유할 것”이라며 “마을 기록도 남기고 지역 문화 콘텐츠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서빙고동은 조선시대 얼음 창고(서빙고)가 있던 동네다. 2.82㎢ 면적에 주민 1만4000명이 모여 살고 있다. 마을 일부는 한남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을 앞뒀다. 서빙고동주민센터(☎2199-868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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