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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울상인데…이와중에 웃은 종목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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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조호윤 기자, 권성회 기자] 국내 증시가 극도 부진에 빠진 상태에서, 반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개별 종목들이 눈에 띄고 있다. 정치테마주들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고, 최대주주변경에 따른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종목들도 급등세를 연출했다. 눈에 띄는 실적 개선에 성공한 종목도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남선알미우는 전장 대비 22.30% 상승한 1만6450원까지 뛰면서 5개월 여만에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다만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전일 대비 4.09% 오른 1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선알미늄의 우선주인 남선알미우는 주식시장에서 '이낙연 테마주'로 분류돼 지난 25일부터 가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남선알미늄이 속한 SM그룹의 계열사인 삼환기업의 이계연 사장이 이낙연 국무총리의 친동생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 남선알미우는 28.44% 상승했고, 남선알미늄도 최근 3거래일 간 15.5% 뛰었다.


반면 이달 들어 급등해왔던 또다른 테마주들은 다소 부진하고 있다. '황교안 테마주'로 불리는 한창제지와 '유시민 테마주'로 엮인 보해양조는 29일 각각 7.69%, 10.04% 급락했다. 이들은 30일 오전에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테마주에 대한 투자경고가 이어졌지만 오히려 투자자들은 다른 종목으로 눈을 돌린 모습이다.

최대주주가 변동된 종목들의 오름폭도 컸다. 앤디포스는 29일 1만7300원에 장을 마치면서 지난 달보다 약 110% 올랐다. 주가는 이달 2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양수도 계약이 체결된 이후 계단식 상승세를 보였다. 계약에 따라 최대주주는 기존 앤텍컴 외 4인에서 케이클라비스사이언스신기술조합 외 4인으로 변경된다.


또 다른 사례는 DB라이텍이다. 이 종목의 경우 전날 국내 증시 부진 등의 이유로 25.29% 하락한 1950원에 장을 마쳤지만, 지난 달 말 대비 주가수익률은 약 16%에 이른다. 최대주주 변경이 수반된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을 앞두고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인 덕분이다. 이 기간 주가는 약 96% 상승했다.


파트론의 상승세 역시 눈에 띄는데, 이 기업은 실적 개선을 통한 주가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증권사들도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연일 올리면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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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은 29일 826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달 말 대비 10.13% 상승했다. 파트론의 상승세는 실적 반등과 함께 추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파트론은 3분기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2.2% 증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종전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이라며 "3분기에 카메라모듈은 올해 상반기 대비 수율 안정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카메라 고화소 정책으로 평균공급단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을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권사들도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이달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이 파트론에 대한 목표가를 상향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신사업에 대한 투자는 긍정적인데 지문인식, 센서 등에서 성과가 나고 있다"며 "신사업 매출액은 2016년 545억원에서 올해 1010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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