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산단 '안전' 빨간불…황규연 이사장 "안전 신문고 활용, 시설 보강하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산단 '안전' 빨간불…황규연 이사장 "안전 신문고 활용, 시설 보강하겠다"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11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22일 노후 산업단지 안전 관리에 대해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점검해 시설 보강을 하고 있다"며 "별도로 안전 신문고 제도를 활용해 시설 보강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이사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


김 의원이 2013년 이후 국가산업단지 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안전사고는 175건, 인명피해는 319명에 달했다. 노후된 산단일수록 피해가 심각한 경향을 보였다.

김 의원은 "전체적으로 안전 사고 수는 줄어도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모든 사고가 20년 이상 된 노후 산단에서 발생하고, 착공 40년 이상인 산단에서 65%에 달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김 의원은 저조한 청년동행카드 사업 집행률과 콜센터 불통 문제도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올해 청년일자리 추경을 통해 488억원 규모의 예산이 편성된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청년동행카드)의 실집행액은 현재까지 165억원으로 집행률이 34%에 불과했다.


황 이사장은 이에 대해 "사업 자체가 7월부터 시작됐다"며 "현재 집행률은 낮지만 연말에 90%이상 집행될 것 같다"고 밝혔다.


청년동행카드 운영을 위해 지난 8월 개설한 전담 콜센터 응대율은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황 이사장은 "이번 달 둘째 주에 50%대의 응답률이 나왔다"면서도 "콜센터 운영을 효율화하고, 인력도 보강해 응답률이 높아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