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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신규보증 지속 감소…"기술기업 자금조달 기회 상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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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기술금융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들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술보증기금이 신규보증에는 지나치게 인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기보에서 제출받은 '기술보증기금 연도별 신규보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기보의 전체보증 중 신규보증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보의 전체 보증공급액 총 21조 9946억원 중 신규보증은 5조 2859억원으로 전체 보증대비 24.0%를 기록했다.


역대 기보의 전체보증 대비 신규보증 비율은 2013년 29.5%, 2014년 25.5%, 2016년 24.9% 등으로 해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9월 현재 신규보증 비율이 21.6%에 그쳐 지난해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보증 공급액도 2013년 5조 7132억원이던 것이 지난해 5조 2859억원까지 감소했다. 같은 시기 전체 보증공급 총액은 19조 3539억원에서 21조 9946억원으로 2조 6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기보의 신규보증 거절액은 2015년 2338억원, 2016년 2828억원, 2017년 2337억원 등 매년 200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어기구 의원은 "신규보증이 감소함으로써 기술력이 있는 다양한 기업의 자금조달 기회가 상실될 우려가 있다"면서 "신규보증 비율이 적정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보 신규보증 지속 감소…"기술기업 자금조달 기회 상실 우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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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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