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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하이닉스, 3분기 고점으로 하락 불가피…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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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지만 3분기를 고점으로 실적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2.0조원(+48.0%, YoY, +15.6%, QoQ), 영업이익 6.4조원(+72.2%, YoY, +15.5%, QoQ)으로 시장기대치(영업이익 6.2조원)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고수익성 1Xnm 제품군 및 72단 3D NAND 물량 증가로 DRAM과 NAND 빗 출하량이 각각 8.2%, 34.0%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NAND가격 10.2%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DRAM가격 상승(+0.8%)과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영향으로 3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율은 53.7%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수기 진입과 DRAM가격 하락 영향으로 SK하이닉스의 실적은 당분간 3분기를 고점으로 하락이 불가피해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비 9.4% 하락한 5.8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2019년 SK하이닉스의 DRAM과 NAND가격은 연간 각각 14.8%, 27.1%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DRAM 마이그레이션 효과와 3D NAND 적층수 증가 등으로 비용절감과 생산 효율을 최적화하며 2019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비 2.5% 하락한 21.6조원(OPM 50.5%)으로 여전히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이슈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을 감안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0만8000원으로 하향한다"면서 "하지만 실적은 지속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고, 우려와는 달리 현재의 높아진 수익성이 1~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어 연구원은 "또 현주가 PER은 3.2배(2018년) 수준으로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으로 SK하이닉스에 대해 매수 추천한다"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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