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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쌍용차 대표 "해고자 복직 노사합의 이행에 정부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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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내년 신차 3종 출시…매년 4000억 개발 투자 필요
자금조달 여건 완화 등 합의 이행 위한 정부차원 지원 기대


최종식 쌍용차 대표 "해고자 복직 노사합의 이행에 정부지원 절실"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오른쪽)과 김득중 쌍용차지부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 합의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환하게 웃으며 대화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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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는 내년 상반기까지 119명의 해고자를 복직하겠다는 합의안을 발표하며 합의 이행에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14일 최 대표는 서울 광화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회사가 아직까지 적자 상태이지만 매년 4000억 정도의 자금을 투입해 신차개발과 생산시설 보완을 해야한다"며 "신차 판매 수요가 따라주지 않을 경우 해고자 복직 문제는 원가 압박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가 압박 부담에 대한 어려움을 경사노위에 말씀 드렸고, 자금조달 여건 개선 등 정부 차원에서도 여러상황 고려해 지원 방안을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2015년 쌍용차 노사는 신차수요 판매가 늘어나는 등 신규채용 수요가 발생할 경우 단계적으로 해고자 복직을 이행하겠다는 합의를 한 바 있다. 티볼리 등 SUV를 중심으로 신차 판매가 개시됐지만 회사는 아직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 대표는 적자 구조가 지속되다보니 차입여건도 녹록치 않고 환율이나 관세 등 대외 여건도 완성차 수출업체인 쌍용차에겐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최근 3년간 쌍용차는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신차 개발이 몰두해왔으며 앞으로도 판매 회복을 위해선 투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년 4000억원 정도의 자금을 투입해 신차개발과 생산시설 보완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쌍용차는 공장 가동률은 60% 수준에 미치지 않는 작은 회사"라며 "생존을 위해선 자금 투입이 불가피하기에 조달 측면에서도 경사노위가 중심이 되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줬으면 하는 바람이있다"고 말했다.


이날 합의안에는 경사노위가 관계부처와 합의해 해고자 복직으로 생기는 회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세부계획에 대한 실행 점검을 노사정 대표가 참석한 '상생 발전위원회'를 통해 지속해나가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그는 쌍용차를 글로벌 시장의 SUV 브랜드 아이콘으로 만들 수 있는 회사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를 비롯해 범국민적인 차원이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그는 "쌍용차가 작은 회사지만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SUV 아이콘 브랜드로 만들 수 있다는 꿈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어려운 쌍용차를 적극 지원해주시고 브랜드 빌딩에도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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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노·노·사정 4자 대표인 최종식 대표이사, 홍봉석 노동조합위원장,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 등이 참석해 노사 합의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올해 말까지 복직 대상 해고자들의 60%를 채용하고 나머지 해고자들도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노조도 구조조정 관련 집회나 농성을 중단하고 회사를 상대로한 민형사상 이의제기도 중단키로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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