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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칠레] 실수 있었지만 잘 싸운 벤투호, 남미 강호 칠레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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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칠레] 실수 있었지만 잘 싸운 벤투호, 남미 강호 칠레와 무승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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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벤투호'가 남미 강호 칠레와 득점 없이 비겼다. 몇차례 수비지역에서 실수가 나오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무실점 수비에 성공하며 잘 싸웠다.

우리 대표팀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전후반 90분 간 득점하지 못하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0-0 무승부로 끝이 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임한 이후 대표팀은 이달 열린 A매치 두 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대표팀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황의조, 손흥민, 황희찬 3명을 선발 공격수로 내세웠다. 뒤에서는 남태희가 지원했다. 기성용이 정우영과 함께 중원을 맡았고 수비라인은 홍철, 김영권, 장현수, 이용이 선발 출격했다. 골문은 김진현이 지켰다.

전반전은 우리 대표팀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칠레가 전방부터 강하게 우리 수비진을 압박하면서 패스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칠레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얻은 왼쪽 프리킥 기회에서 디에고 발데스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비달이 오른발 발리슛을 날리며 첫 포문을 열었다. 공은 수비벽에 막혀 득점되지 못했다.


우리나라도 반격했다. 전반 7분 남태희가 상대 미드필드 지역에서 패스를 가로챈 뒤 황희찬에게 찔러줬다. 하지만 상대 수비수에 막히면서 결정적인 기회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16분에는 김진현이 걷어내려던 공이 비달의 발에 걸려 위기를 자초했지만 정우영이 가까스로 걷어냈다.


우리나라는 전반 39분 황의조가 상대 문전을 쇄도하며 공을 가로챈 뒤 뒤쪽의 손흥민에게 공을 찔러줬지만 손흥민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전반 30분에는 홍철이 부상을 당해 윤석영이 교체투입됐다. 전반 43분에는 이용이 상대 진영으로 침투한 황희찬에게 수비수 사이로 스로인을 해주자 황희찬이 터닝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전에도 경기양상은 같았다. 칠레는 후반 11분 비달이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마음껏 오른발로 찼지만 공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대표팀은 황의조를 불러들이고 지동원을 교체 투입해 변화를 줬다.


후반 17분 결정적인 실점 기회를 내줬다. 마우리시오 이슬라가 크로스를 올리자 우리 수비수 뒷공간으로 파고든 비달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다행히 공이 비달의 발에 빗맞는 바람에 굴절돼 높이 떠서 골문 뒤로 나갔다. 대표팀은 남태희 대신 이재성을 투입해 막판 공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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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2분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손흥민이 크로스를 올려주자 장현수가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바꿨지만 옆 그물을 간발의 ㅏ로 스쳐 갔다. 후반 28분 정우영을 빼고 황인범도 투입했다. 후반 32분에 이재성이 문전으로 쇄도하는 지동원을 보고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지만 발끝이 공에 닿지 않았다. 후반 34분에는 기성용의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벤투 감독은 후반 막판 황희찬 대신 발이 빠른 문선민(인천), 이용 대신 김문환(부산)을 교체 투입했지만 끝내 칠레의 문전을 열지 못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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