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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 1위 버라이즌 이어 2위 AT&T에 5G 장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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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공히 미국 핵심 장비 공급사로 우뚝"
AT&T, 올해 일부 지역서 5G 서비스 시작 계획
세계 최초 5G 상용화 앞둔 국내 이통사 마음도 잡을까

삼성, 美 1위 버라이즌 이어 2위 AT&T에 5G 장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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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2위 이동통신사업자 AT&T와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1위 버라이즌, 4위 스프린트에 이어 AT&T의 파트너로 선정됨에 따라 명실공히 미국의 핵심 통신장비 업체로 자리잡았다.

12일 외신과 전자업계에 따르면 AT&T는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을 5G 통신장비 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AT&T는 올해 안에 애틀란타, 댈러스, 휴스톤 등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장비는 지난 6월 3GPP가 발표한 5G NR 규격을 지원하며 39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5G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4G LTE 기반 민간 광대역 무선서비스(CBRS) 장비도 공급할 예정이다.

마크 루이슨 삼성전자 미국지사 수석 부사장은 "AT&T와 함께 혁신 기술을 향한 여정을 계속하게 돼 기쁘다"며 "광범위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전례 없는 사용자 경험과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할 5G 네트워크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버라이즌과 스프린트의 파트너로도 선정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앞둔 국내 이통사에도 관련 장비를 공급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이를 통해 세계 통신 장비 시장에서 현재 3% 수준인 점유율을 2020년까지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은 지난 7월 "내년 3월 첫 상용화에 차질이 없도록 5G 통신장비를 공급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전세계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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