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러시아, 유엔 대북제재 이행보고서 발간 막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0초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유엔이 북한의 석유·철강제품 밀수출입과 관련한 제재이행 보고서를 발간하려 했으나 러시아의 반대로 가로막혔다고 31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바실리 네벤쟈 주유엔 러시아 대표는 이날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보고서의 일부 내용과 사업 자체적인 것에 대해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보류됐다"고 밝혔다. 이는 안보리가 지난해 북한에 대해 제재할 당시 지정했던 연간 정유제품 수입 제한량과 관련됐을 것이라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안보리는 지난해 12월 북한이 수입할 수 있는 정유제품 공급량을 연간 50만 배럴로 제한하는 대북제재 결의 2397호를 채택했다. 미국은 지난달 북한이 제재를 위반해 정제유를 불법적으로 밀수입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중국과 러시아를 배후로 지목했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