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중국 드론 제조사 DJI가 최첨단 카메라 드론 매빅의 최신 모델 '매빅2 시리즈'를 27일 국내 출시했다.
매빅 2 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스웨덴 핫셀브라드 카메라를 장착한 '매빅2 프로'와 줌 기능이 포함된 접이식 드론 '매빅2 줌(Zoom)'으로 구성된다.
이 제품들은 비행시간이 전작 대비 31분까지 늘어나고 최대 비행 속도는 72km/h로 빨라졌다. 비디오 송수신 시스템이 한층 안정화돼 촬영 전문가, 콘텐츠 제작자가 생동감 있는 영상을 촬영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매빅2 프로는 전작인 매빅 프로와 비교했을 때 채널당 4배 더 많은 색상을 담아낸다. 또 핫셀블라드 고유의 HNCS(내추럴 컬러 솔루션)기술을 사용해 자연색에 가까운 컬러 정확도로 2000만 화소의 사진을 구현한다.
매빅2 줌에는 1/2.3 인치 CMOS 센서가 장착된다. 2배 광학줌(24~48mm)과 2배 디지털줌을 결합해 풀 HD 동영상 촬영 시 4배 줌까지 무손실 촬영을 지원한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피사체와 장면을 빠짐없이 포착할 수 있어 전문 사진 촬영에 적합하다.
'돌리 줌 퀵샷 모드'를 이용하면 드론이 피사체로부터 멀어지는 동안에도 줌 렌즈가 자동으로 피사체를 확대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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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매빅2 시리즈는 타임랩스 영상을 찍는 '하이퍼랩스' 모드, 원하는 사람이나 물체를 쫓아가며 촬영하는 '액티브트랙 2.0' 모드도 지원한다.
매빅2 시리즈의 구성은 드론, 배터리, 조종기, 충전기, 프로펠러 4쌍이다. 매빅2 프로 가격은 181만원, 매빅2 줌은 156만원이다. DJI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홍대 DJI 플래그십 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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