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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7언더파 "2승 진군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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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위민인테크챔피언십 첫날 3타 차 4위, 살라스 선두

고진영 7언더파 "2승 진군 GO~" 고진영이 인디위민인테크챔피언십 첫날 6번홀 버디 직후 갤러리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美 인디애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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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루키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의 2승 진군이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브릭야드크로싱골프장(파72ㆍ64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위민인테크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대니얼 강, 제인 박(이상 미국), 캐롤라인 헤드월(스웨덴) 등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리젯 살라스 선두(10언더파 62타), 앤젤 인(이상 미국)과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공동 2위(8언더파 64타)다.


고진영은 버디만 7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뽐냈다. 2, 4, 6번홀 버디와 8~10번홀 3연속버디에 이어 17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페어웨이안착률 100%에 그린적중률 89%, 퍼팅수 27개 등 3박자가 척척 맞았다. 선두와는 3타 차,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 이후 시즌 2승째이자 통산 3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고진영이 바로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입성해 통산 9승을 수확한 선수다.


지난해 10월에는 비회원 신분으로 한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챔피언십을 제패해 'LPGA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호주여자오픈에서는 1951년 베벌리 핸슨(미국ㆍ이스턴오픈) 이후 무려 67년 만에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곁들였다. 올해 9차례 '톱 10'에 진입하며 신인왕 레이스를 독주하다가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프' 조지아 홀(잉글랜드)에게 313점 차로 쫓기고 있는 시점이다.


한국은 이미향(25ㆍ볼빅)이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으며 4타 차 공동 8위(6언더파 66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세계랭킹 2위 유소연(28ㆍ메디힐)과 '2승 챔프' 박성현(25), 최운정(28ㆍ볼빅), 양희영(29) 등이 공동 22위(4언더파 68타)다. 1개월 만에 필드로 돌아온 디펜딩챔프 렉시 톰슨(미국)도 이 그룹에 합류했다. '넘버 1'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공동 55위(2언더파 70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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