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새 엔진과 옵션, 강화된 운전자보조시스템을 통해 저희가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스펙을 갖췄습니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27일 서울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진행된 '폭스바겐 미드-써머 미디어 나이트' 행사에서 "파사트 TSI는 가격과 제품 모두 매력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8월 중순 출시 시점에 맞춰 가격과 구체적 사양이 공개될 것"이라며 "오랫동안 준비한 금융 패키지도 제공된다"고 귀뜸했다.
파사트 TSI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3월 판매를 재개한 이후 4번째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이번에 판매가 시작되는 북미형 파사트 TSI는 3년 전인 2015년 부분변경을 단행한 모델이다. 다만 다양한 개선을 통해 이전과 차별화를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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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트 TSI에 앞서 현재 판매 중인 3개 차종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신형 티구안은 매달 15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7월 출시한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2주 만에 1000대의 사전예약이 이뤄졌다는 게 폭스바겐코리아의 설명이다. 크랍 사장은 "이는 고객들이 폭스바겐 브랜드를 다시 신뢰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며 "다만 목표는 판매기록 경신이 아니라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크랍 사장은 4분기 소개될 예정인 아테온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크랍 사장은 "올해 5종의 차량을 들여오겠다고 했는데 그 마지막 모델이 아테온"이라며 "프리미엄 세단 시장을 혁신시킬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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