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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 '슬리핑 차일드 체크제' 도입 "공감한다"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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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 '슬리핑 차일드 체크제' 도입 "공감한다"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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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폭염 시기마다 차량에 갇힌 아동이 사망하는 사고가 빈발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은 차량 운전기사가 버스 뒷편에 위치한 스위치를 눌러야 시동이 꺼지도록 하는 '슬리핑 차일드 체크(sleeping child check)' 제도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CBS의 의뢰로 2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슬리핑 차일드 체크제도의 시급한 도입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78.2%(매우 공감 50.0%, 다소 공감 28.2%)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슬리핑 차일드 체크 제도 도입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6.5%(전혀 공감하지 않음 5.8%, 별로 공감하지 않음 10.7%)에 그쳤다. '잘 모름'은 5.3%.

제도 도입에 찬성하는 여론은 가정주부를 비롯해 대다수의 연령, 지역, 직업, 이념성향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경향은 40대(매우 공감 63.9%), 가정주부(매우 공감 62.8%), 사무직(61.0%) 등에서 두드러졌다. 어린 자녀를 보육 중인 계층의 공감도가 뚜렷한 셈이다.


반면 20대(매우 공감 19.1%), 학생(매우 공감 17.4%) 등의 계층은 공감도는 높았지만 강한 긍정(매우 공감)의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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