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ADAS 시장 진출 본격화…국토부 규격 시험 통과

팅크웨어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인 '아이나비 ADAS DS-1'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팅크웨어가 이달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디바이스에 대한 국토교통부 규격 시험을 통과하고 상용차 및 자동차 전장 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지난해부터 길이 9m 이상 버스와 총 중량 20t 초과 트럭에 대해 LDWS(차선이탈경고) 기능이 들어간 ADAS 장착을 의무화하고 지원, 확대하는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ADAS 관련 기술은 자율주행차, 자동차 전장 기술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21년 간 차량용 디바이스 사업을 진행하며 쌓은 차량에 대한 이해도, 기술 등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내 업계 최다 ADAS 기능을 도입해 상용화하고 있다"며 "검증된 기술과 전국적인 A/S망을 기반으로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포지셔닝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사업 진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팅크웨어는 지난 1월 'CES 2018'을 시작으로 각종 해외 전시 등에서 ADAS 디바이스 제품을 선공개했다. 다음달 중으로는 '아이나비 ADAS DS-1'이라는 명칭으로 제품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초기 국내 B2B(기업간거래) 시장을 타깃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차후 글로벌 시장에도 중장기적으로 제품 공급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안전 문제를 화두로 트럭 및 대형 차량에 대한 ADAS 시장은 국내뿐 아니라 북미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제품을 통해 차량용 디바이스 분야에 대한 검증 받은 완성도 높은 기술, 제품과 브랜드를 가지고 있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