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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의 질주 "내친 김에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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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클래식서 2주 연속 우승 출격, 김인경과 최운정 등 역대챔프 가세

김세영의 질주 "내친 김에 2연승~" 김세영이 마라톤클래식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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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세영(25ㆍ미래에셋)의 2연승 출격이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 하이랜드메도우스골프장(파71ㆍ647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에서다. 한국 선수들에게 마라톤클래식은 '약속의 땅'이다. 1984년 첫 대회가 열린 이후 무려 11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특히 박세리(41)는 1998, 1999, 2001, 2003, 2007년에 4승이나 수확하는 역사를 썼다.


김세영은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주 손베리크릭클래식에서 9타 차 대승(31언더파 257타)을 거두는 저력을 발휘했다. 지난해 5월 로레나오초아매치 이후 1년 2개월 만에 시즌 첫 승이자 통산 7승째다. 특히 나흘 동안 무더기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최다 언더파(27언더파), 박희영(31)과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의 최소타(258타)를 모두 갈아치웠다.


무엇보다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는 것이 반갑다. 우승하기 전까지 올해 3차례 '톱 10'에 진입할 것이 전부일 정도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 인터넷 동영상으로 자신의 잘못된 점을 찾아냈고, 결국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소렌스탐을 넘어서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인경(30ㆍ한화큐셀) 역시 우승 후보다. 지난해 최종일 8언더파를 몰아쳐 4타 차 대승을 일군 추억을 떠올리고 있다.


김인경은 올해 11개 대회에 등판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어 속을 태우고 있다. 다만 지난 2일 메이저 KPMG위민스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하며 회복세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달 볼빅챔피언십 준우승이다. 손베리크릭클래식을 건너뛰고 타이틀방어에 공을 들이고 있는 시점이다. 한국은 2015년 챔프 최운정(28ㆍ볼빅)을 비롯해 김효주(23), 전인지(24ㆍKB금융그룹), 이미림(28ㆍNH투자증권) 등이 가세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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