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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문대통령 인도 방문… 수출 기대 방산품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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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낙규의 Defence Club]문대통령 인도 방문…  수출 기대 방산품목은 비호복합은 구경 30㎜ 쌍열 자주대공포 '비호'와 휴대용 대공미사일 '신궁'을 결합해 대공방어 능력을 키운 무기체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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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를 국빈 방문하면서 방산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인도 방산전시회 'DEFEXPO INDIA 2018'에 국내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고 인도 측도 우리 방산물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DEFEXPO INDIA 2018'에는 한화그룹 방산 부문 계열사 등이 참가해 첨단 장비와 무기 시스템을 소개했다. 전시회는 인도 국방부가 주관하는 인도 최대의 방산전시회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42개국, 200여개 방산업체들이 참가했다.


인도정부가 관심을 갖는 방산물자는 한화디펜스의 30㎜ 복합대공화기인 비호복합(사진)이 대표적이다. 인도 육군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40mm 보포스 대공포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대공포가 노후되면서 교체시기가 도래했다.


비호복합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1983년부터 9년에 걸쳐 개발한 비호는 유도무기를 제외하면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로 설계되고, 종합군수지원까지 고려해 개발됐다.


비호복합은 구경 30㎜ 쌍열 자주대공포 '비호'와 휴대용 대공미사일 '신궁'을 결합해 대공방어 능력을 키운 무기체계다. 국내에서 표적 거리에 따라 포와 유도탄을 선택해 발사할 수 있는 복합대공화기가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갑차에 장착된 열추적장치와 탄도계산 컴퓨터로 공중 표적을 17km 거리에서 자동 탐지한 뒤 유효사거리 3km 이내에 들어오면 격파한다. 단발ㆍ5발ㆍ10발ㆍ20발의 선택이 가능하며, 1문당 분당 600발을 발사할 수 있다. 비호의 쌍열포는 스위스 오리콘사의 KCB 30mm 쌍열포를 국산화한 모델이다.


비호복합은 표적의 고도와 방향, 거리를 고려해 운용자에게 어떤 무장을 골라 운영할지를 권고하는 '무장추천기능'을 갖추고 있다.


인도에 비호복합이 수출된다면 비호복합 104대, 탄약운반차량 97대, 지휘용차량 39대, 교전모의기 9대, 미사일(신궁) 4928발, 30mm탄170만발 등 3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0월 계약을 체결하면 인도 육군 5개여단에 2022년부터 배치가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도계약이 성사될 경우 방산수출액 증가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4월 인도에 K9 자주포 현지화 모델을 수출하기도 했다.


인도 육군은 S&T모티브에서 생산하고 있는 소총에도 관심이 많다. 인도 육군은 최전방 육군용 돌격용 자동 소총 7만2400정과 근접전용 카빈총 9만3895정 등 소총 16만여 정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 등에 구매팀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돌격용 자동 소총 구매에는 179억8000만루피(약 2900억원), 카빈총에는 174억9000만루피(약 2800억원)의 예산이 각각 배정됐다. 인도 육군 준장이 이끄는 구매팀은 지난 7일 S&T모티브을 방문했고 미국, 호주,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UAE) 등도 방문해 소총 제조 공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매 후보 총기들은 나중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상태로 인도에 전달돼 인도 실탄과의 호환 테스트도 거치게 된다.


인도는 K-9 자주포를 수입하기도 했다. 인도는 지난해 4월 한화테크윈과 K-9 '바지라' 100문을 3억1000만 달러(약 3516억원)에 수입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바지라는 현재 우리 육군과 해병대가 운용 중인 K-9 '천둥'을 사막이 많고 무더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인도 현지 상황에 맞게 개량한 모델이다. 포탄의 최대 사거리는 40㎞며 1분에 6발을 연속 발사할 수 있다. 시간차를 두고 쏜 각기 다른 포탄이 한 곳의 표적에 집중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한화테크윈은 그동안 현지 합작 파트너인 인도방산업체 '라르센 앤드 토브로(L&T)와 가격과 조건을 둘러싼 협상을 벌여왔다. 그 결과 L&T는 K-9 바지라 초기 인도분 10문은 한국에서 생산하고 나머지 물량인 90문은 합작법인을 설립해 현지에서 조립ㆍ생산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청와대도 기대하고 있다. 청와대는 주변국과 외교관계를 고려, 구체적 내용와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굉장히 중요한 부분으로, (협력 대상에) 있다"고 밝혔다. 인도는 그 위치와 중국, 파키스탄과 관계 등에 따라 방산수요가 많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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