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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국립오페라단은 소프라노 박예랑이 올해 성악콩쿠르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전했다. 테너 김대환은 금상, 테너 손지훈은 은상, 테너 이준탁은 동상을 각각 받았다.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는 오페라 가수를 꿈꾸는 예비 성악가들의 등용문으로 통한다. 올해 경연에는 성악가 116명이 참여했다. 아홉 명이 예선을 통과해 지난 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본선을 치렀다. 이 대회가 배출한 수상자로는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에 데뷔한 테너 정호윤, '오페랄리아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테너 김건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1위에 오른 소프라노 황수미, 지난해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에 데뷔한 소프라노 박혜상 등이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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