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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전 감독 “히딩크 와도 안 돼… 2002년 꿈에서 깨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슈틸리케 전 감독 “히딩크 와도 안 돼… 2002년 꿈에서 깨라” 사진=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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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 신화’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 축구에 대한 슈틸리케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지적이 재조명되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진행된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 ‘한국-스웨덴’ 경기에서 한국 축가 국가대표팀은 유효슈팅 0개를 기록하고 스웨덴에 0-1로 패했다.


경기에 앞서 히딩크 전 감독은 “한국은 공격 쪽에 재능있는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문제는 수비다. 특히 경기가 진행될수록 수비가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히딩크 전 감독은 폭스 스포츠에 패널로 출연해 “손흥민이 보이지 않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톱클래스 공격수를 윙백으로 쓴 건 이해할 수 없는 전술”이라고 한국-스웨덴전을 해설했다.

히딩크와 마찬가지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슈틸리케 전 감독은 지난해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국은 아직도 2002년의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시절은 지났고 현실을 봐야 합니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어 슈틸리케 전 감독은 “히딩크가 2002년에 어떻게 준비한 줄 압니까? 당시 해외파는 단 2명이었고 나머지는 매일 훈련을 같이했습니다”라면서 “지금은 어떤가요? 영국, 독일에서 18시간씩 날아와서 이틀 훈련하고 경기에 나갑니다. 시대가 변했고 같은 성공을 이루기 어렵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병지 전 국가대표는 “저희는 1년 6개월 전부터 2002년 월드컵을 준비했고, 1년 전부터는 거의 합숙하다시피 훈련했다”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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