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현대아산 관계자 등 17명…오늘 귀환 20일 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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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19일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통일부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현대아산 관계자 등 17명으로 구성된 방북단은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도 파주 경의선 출입사무소를 통과한 뒤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이들은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직원 숙소 등의 개보수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 이날 오후 5시께 귀환한 뒤 20일 다시 개성공단을 방문할 계획이다.
앞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은 지난 8일 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해 개성공단을 방문해 처음 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
당시 시설 대부분은 외관상 양호했으나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직원 숙소 지하층은 침수 상태였다. 이로 인해 일부 기계와 장비가 고장났고 유리 등이 파손 돼 개보수가 필요한 곳이 적지 않게 발견됐다.
정부는 개보수가 진행되는 동안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에 임시사무소를 먼저 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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