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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본 "12년 동고동락 반려견 밀라, 언제나 함께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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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본 "12년 동고동락 반려견 밀라, 언제나 함께 했으면" 사진=MBN '비행소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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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본이 함께 살았던 반려견 밀라를 떠나보낸 뒤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12년 동안 함께 지냈던 반려견 밀라와의 작별 소식이 방송됐다. 이날 이본은 "그날 촬영이 있는 날이었다. 그날따라 비가 많이 와서 촬영을 취소하고 9시쯤 집에 들어갔다"며 "집에 들어갔는데 밀라가 밥을 안먹고 기운이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샤워를 마치고 나왔는데 밀라가 너무 편안하게 잠들어 있었다. 한번 경기를 일으키더니 고개를 떨궜다. 병원에 가보니 심장마비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본은 "밀라와 늘 어디든 함께 지내고 싶다. 뼛가루에 열을 가해 만드는 메모리얼 스톤을 생각했지만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 정반대로 열을 가해 밀라들 다시 뜨겁게 한다는 게 내 발목을 잡았던 것 같다"고 힘겹게 고백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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