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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러 北김영남 면담…"북미 회담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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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를 방문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높이 평가하며 환영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을 만나 이 같은 견해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에서의 대규모 군사 분쟁 가능성을 후퇴시켰다"며 "이 회담으로 북한과 관련한 문제를 정치·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상임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으며, 푸틴은 김정은 위원장을 오는 9월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초청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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