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민심]이용섭, 삼수 끝에 광주시장 당선 확실시(프로필)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유제훈 기자] 이용섭(67)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가 세 번의 도전 끝에 광주시장에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시장 선거에 도전한 이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현재 개표율 12.37% 득표율 84.74%(7만1534표)를 얻어 전덕영 바른미래당 후보, 나경채 정의당 후보 등을 제치고 당선이 사실상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전남 함평 출신인 이 후보는 전남대 무역학과 재학시절 행정고시에 합격, 이후 국세청·재무부·재정경제부 등에서 근무하며 관세청장·국세청장을 역임했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대통령비서실 혁신관리수석비서관, 행정자치부·건설교통부 장관으롱 활약했고, 이후 통합민주당 소속으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광주 광산구을) 됐다.

이 후보는 이후 2010년 지방선거, 2014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에 도전했으나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특히 2014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윤장현 시장 전략공천에 반발, 탈당했으나 강운태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해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권은희 바른미래당(당시 국민의당) 의원에게 패배, 낙선했다. 그러나 이 당선자는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활약했고, 정권교체 후에는 대통령직속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며 문 대통령의 '복심'임을 끊임 없이 강조해 왔다.

▲1951년 전라남도 함평군 출생 ▲전남대 무역학 학사 ▲미 미시간대 경제학 석사 ▲성균관대 경제학 박사 ▲행시 14회 ▲19대 관세청장 ▲14대 국세청장 ▲8대 행정자치부 장관 ▲14대 건설교통부 장관 ▲18ㆍ19대 국회의원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