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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D-day 코스피, 남북경협주 차익실현에 2460선으로 미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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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1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가 이른바 '남북경협업종'으로 묶였던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으로 지수가 소폭 하락하며 247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2포인트(0.05%) 하락한 2468.83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개장 이후 상승세를 보이다 오후 12시1분께 하락 반전한 뒤 낙폭을 키웠다.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67억원과 67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만 12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업종별 시세를 보면 그동안 '남북경협 수혜업종'으로 자주 묶여 온 건설업, 기계 등이 그동안의 상승분을 반납한 것이 특징이다.

비금속광물(-4.77%), 건설업(-2.44%), 철강·금속(-1.41%), 기계(-1.24%), 전기·전자(-0.67%), 종이·목재(-0.66%) 등이 하락했고 의약품(1.79%), 의료정밀(1.50%), 보험(1.40%), 통신업(1.36%), 유통업(1.07%), 은행(0.77%) 등은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북미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많이 올랐던 건설업, 기계 등 업종에서 차익실현이 일어난 것이 시세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등의 통화정책 발표와 미국과 중국간 500억달러(약 54조원) 규모 관세 협상 등이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이번 주 내내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POSCO(-1.61%),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0.90%), KB금융(-0.87%), 신한지주(-0.63%) 등은 하락했고 LG생활건강(2.79%), 삼성바이오로직스(2.26%), 셀트리온(2.06%), LG화학(0.93%), NAVER(0.84%), 삼성물산(0.80%), 현대차(0.72%)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마니커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마니커 포함 324종목이 올랐고 492종목은 내렸으며 72종목은 보합,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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