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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사 야당 후보간 '후보매수설' 분란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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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6·13 지방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지역 야권 지사 후보들이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후보 매수설을 두고 분란을 거듭하고 있다.


3일 충북지역 정가에 따르면 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지사 후보는 이날 오후 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경국 자유한국당 후보와 세 번 미팅을 했는데 지난달 17일 두번째 미팅에서 박 후보가 '신 후보가 경제부지사를 맡고 후보단일화를 하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신 후보는 이어 "박 후보가 (한국당) 청주 청원구 당협위원장직도 물려줄 수 있다는 말도 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 측은 이같은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박 후보는 "범보수 진영의 분열을 걱정하는 여론 때문에 신 후보와 만났으나 후보 사퇴를 전제로 정무부지사직을 제안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신 후보 측은 계속 진실에 부합하지 않는 주장을 하며 사과와 후보 사퇴를 강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진실공방이 이어지면서 충북 선거관리위원회는 자체 조사로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 한 상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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