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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감도 친환경으로"…의류업계 여름철 '냉감 전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0초

친환경 소재 냉감 제품으로 쿨 전쟁
린넨, 한지, 옥 등 천연소재 활용 쿨링 제품 차별화 경쟁 치열

"냉감도 친환경으로"…의류업계 여름철 '냉감 전쟁' K2 티바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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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며 여름철 아웃도어 업계의 주력 제품인 냉감 의류 전쟁이 시작됐다. 최근에는 티셔츠뿐 아니라 팬츠, 속옷 등으로 냉감 소재의 사용 범위가 확대되며 브랜드 간 냉감 제품 차별화 경쟁 또한 다양화되고 있다. 기존에는 냉감 소재의 핵심 기능인 시원함만으로 경쟁했다면 올 시즌엔 냉감 기능을 갖춘 천연 소재를 사용해 기능성은 물론 자연 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2는 이번 여름 시즌 냉감 기능 고유의 시원함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를 결합해 환경 이슈를 중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까지 아우르는 냉감 제품을 선보였다. K2의 ‘쿨 360 반팔라운드1’ 제품에는 차가운 성분을 함유한 옥을 갈아 미세한 파우더 형태로 만든 콜드스톤 파우더를 원단에 적용해 냉감기능은 물론 항균·향취기능까지 갖췄다. 제품 뒷면에는 소재를 부분적으로 태우는 번아웃 기법을 활용해 청량감과 통기성을 부여했다.


K2 냉감 폴로티셔츠 제품군인 ‘티바’ 컬렉션은 닥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한지 소재와 식물 마에서 얻을 수 있는 섬유 린넨 등의 소재를 적용했다. 땀 흡수가 뛰어나 청량감과 함께 항균, 속건, 소취 기능으로 여름철 쾌적한 착용이 가능하다.

"냉감도 친환경으로"…의류업계 여름철 '냉감 전쟁' 빈폴아웃도어 쿨한 티셔츠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아웃도어는 ‘쿨한’ 티셔츠를 업그레이드 출시했다. 빈폴아웃도어는 업계 최초로 한지를 소재로 한 티셔츠를 제작, 매년 소재와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해 내놓고 있다. 올해는 한지의 특성을 살려 활동성과 신축성을 높이고 구김이나 주름이 잘 가지 않도록 소재를 연구해 애슬레져 트렌드에 맞춘 상품으로 구성했다. 한지는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 청량감이 우수하고 유해 세균 발생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민감한 피부를 지닌 사람이 입어도 괜찮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도 수분을 빠르게 발산하고 불쾌한 냄새를 제거해 주는 등 항균성과 소취성도 우수하다.


블랙야크 또한 한지를 적용해 자연 그대로의 시원함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한지 티셔츠 4종을 출시했다. 닥나무로 만든 한지 섬유를 사용한 티셔츠 4종은 유해 세균 발생을 억제하는 항균력이 우수하며 몸을 자극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촉감을 자랑한다. 소취, 흡한 속건 기능이 모두 뛰어나 땀냄새와 수분을 빠르게 제거해 시원하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드앵글은 자체 개발한 후가공 냉감기술 소재를 적용한 ‘아이스 플로우’ 라인을 내놨다. 아이스 플로우 라인은 가글 제품의 주 원료인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을 미세한 캡슐로 원단에 가공해 더위로 발생한 땀이나 열을 빠르게 없애줘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준다. 원단에 가공한 유칼립투스 천연 성분이 항균기능과 벌레퇴치 기능도 갖춰 쾌적한 라운드를 제공한다. 벌레로 인한 상처 완화 등 피부 보호에도 효과적이다.


김형신 K2 마케팅팀장은 “매년 심해지는 무더위에 브랜드 간 여름철 냉감 및 소재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의 폭 역시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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