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 "신사업 진출로 본업과 시너지…종합 건자재기업으로 도약"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 "신사업 진출로 본업과 시너지…종합 건자재기업으로 도약"
AD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신사업 진출로 본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해 내고 종합 건자재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


데크플레이트 전문기업 윈하이텍의 변천섭 대표이사는 24일 낮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목표와 신사업 계획을 밝혔다.

윈하이텍은 2011년 윈스틸의 강건재 사업부를 인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로, 데크플레이트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데크플레이트는 철골 및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 형성에 사용되는 금속 조립 구조재로, 기존 건설 현장에 사용되던 합판거푸집을 대체하고 있다. 탈거가 가능한 무용접 제품 '노바 데크(NOVA DECK)', 기둥과 기둥을 잇는 보 합판거푸집 대체재 'DH빔(DH-BEAM)' 등의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변 대표는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으로 기술 혁신을 거듭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왔다"고 자부했다. 이를 바탕으로 윈하이텍은 201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데크플레이트 원조 시장인 일본에서 주력 제품 '엑스트라 데크'에 대한 평정서를 획득했다. 평정서를 취득하지 못하면 건축자재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검증 미비로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없다. 변 대표는 "우수한 품질을 검증받은 것"이라며 "2020년 개최되는 도쿄올림픽 특수까지 예견돼 향후 국내뿐 아니라 수출을 통한 실적 증대가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윈하이텍은 현재 기존 주력사업과의 시너지 극대화,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엔진 장착을 위해 새로운 사업영역에 나섰다. 상업용 인프라 전문 디벨로퍼(부지 매입부터 기획, 건설, 마케팅, 사후 관리 등을 총괄하는 부동산 개발업체) 사업과 고기능성 단열나노코팅 글라스 사업에 진출하는 것이다.


변 대표는 "우선 윈하이텍의 디벨로퍼 시장 진출은 기존 데크플레이트 사업을 강화하며 윈하이텍만의 특화 영역에서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 하에 추진됐다"며 "정부의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 벤처기업 활성화 정책으로 물류센터 및 지식산업센터 등 상업용 인프라 수요가 늘고 있는데, 이런 건축물에 데크플레이트 수요가 높아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에는 서울 도봉동 부지를 매입해 2020년 착공을 목표로 지식산업센터 건설을 위한 기획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AD

지난 10일에는 고기능성 단열나노코팅 전문기업 '지앤윈'의 지분 41.21%를 인수해 사업다각화 속도를 높였다. 지앤윈의 단열 나노코팅유리 '지-글라스(知-Glass)'는 차별화된 특허 제품으로, 기존 로이(Low-E)유리보다 뛰어난 단열성능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변 대표는 "단열코팅유리 외에도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 스마트 글라스, 태양광패널 등 정부의 에너지 2030 정책에 부합한 다양한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변 대표는 이날 또 올해 목표 매출액을 900억원, 영업이익을 9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31%, 80% 증가한 수치다. 변 대표는 "신제품 수주 확대, 종합 디벨로퍼 사업 지속, 일본 시장 진출 등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자신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