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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우리은행 정부 지분, 지주사 전환 후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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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우리은행 정부 지분, 지주사 전환 후 매각 추진"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서울 서대문구 공인회계사회에서 회계사들을 대상으로 '회계개혁'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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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은 우리은행이 금융지주사로 전환하고 나서 정부의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예금보험공사가 갖고 있는 우리은행 보유 지분은 18.4%다.

21일 최종구 위원장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에 대한 금융위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간의 공감대 있었다”며 “우리은행이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아무래도 시장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주사 전환은 정부가 보유한 잔여지분의 가치를 높이는 데도 타당한 방향”이라며 “지주사 전환 완료까지 약 7개월 걸린다고 보고 잔여 지분 매각도 그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정부가 고려할 것은 지분 가치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법이며 그것은 가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을 신속히 한다고 해도 완료되는 데 6∼7개월 정도는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우리은행은 내년초 출범을 목표로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2014년 민영화 과정에서 효율적인 정부 지분 매각을 위해 지주사를 해체한 지 5년 만에 다시 금융지주사로 전환하는 것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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