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 최대 철강업체인 신닛테쓰스미킨(新日?住金, 구 신일본제철)이 내년 4월1일부터 사명을 일본제철로 바꾼다고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닛테쓰스미킨은 2012년 10월 신일본제철과 스미모토금속공업이 합병해 출범한 기업이며 신일본제철의 전신이 바로 일본제철이다. 영문사명도 NIPPON STEEL로 바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69년만에 일본제철이 부활한다"며 "스마모토금속이 실질적으로 일본제철에 삼켜진 구도가 선명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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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신도 고세이 사장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사명 변경 후에도 DNA는 남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에서 일본의 제철회사라는 것을 더 보여주는 사명을 원했다"며 "여러 안 중에 결정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점차 치열해지는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해외사업 추진 시 일본제품이라는 것을 부각시키겠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닛신제강은 주식교환 방식으로 완전 자회사화,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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