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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4골 차 대승을 거뒀으나,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은 미확정이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킹 압둘라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베트남을 4-0으로 제쳤다.
한국은 이날 전반 14분 전가을의 어시스트를 받은 조소현이 정확한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38분엔 지소연의 패스를 받은 이금민이 두 번째 골을 이어졌다.
후반에는 이민아의 멀티골이 터졌다. 후반 4분 지소연의 패스를 받은 이민아는 강력한 슈팅으로 한국에 3번째 골을 안겼다. 후반 28분 추가골까지 완성시켰다
이민아는 “전반적으로 우리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민아는 17일 열리는 필리핀과의 경기에 대해 “월드컵에 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하는 중요한 경기”라면서 “남은 시간 동안 준비해서 오늘보다는 좋은 경기력으로 경기에 나서서 꼭 필리핀을 이기고 월드컵에 진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은 1승 2무(승점 5)를 거둬 조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17일 필리핀과 한 장 남은 월드컵 진출 티켓을 두고 5, 6위전을 갖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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