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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청장 윤곽 드러나...선거 3파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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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장영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공천 확정...민주당 김명신·여선웅·이판국 3명 면접 ...바른미래당 김상채 변호사 영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 강남구청장은 25개 자치구청장 중 한 개 구청장이지만 재정력 등을 감안할 경우 남다른 '특별자치구청장’이나 다름 없다.


전국 226개 자치구 중 가장 지역경재력이 뛰어나 고위 공직자 출신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 하고 싶은 자치단체장이다.

특히 서울 24개 자치단체들도 서울시에 예산 등을 지원 받아 운영하는데 반해 강남구는 오히려 다른 24개 구청을 돕는 구청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강남구청장을 놓치지 않으려는 자유한국당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공금 횡령 및 청탁 혐의로 구속돼 이번엔 결코 구청장을 찾아오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기세 싸움이 팽팽한 실정이다.

지금까지 민선 1~6기까지 자유한국당이 한 번도 놓치지 않은 곳이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행정고시 24회 출신 장영철 전 자산과리공사 사장을 전략 공천했다.

서울 강남구청장 윤곽 드러나...선거 3파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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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전현희 국회의원이 공들인 전략 공천이 여의치 않아 김명신 민선 6기 강남구청장 출마자, ‘신연희 구청장 공격수’로 유명한 여선웅 강남구의원, 이판국 전 강남구청장 출마자 등 3명이 14일 서울시당 주최 서울 구청장 예비 후보 면접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들 세 사람 중 한 명이 구청장 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와 함께 바른미래당은 최근 서울고등법원 판사 출신 김상채 변호사를 전략공천했다.


이로써 강남구청장 선거는 이들 3후보들간 경쟁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커져 보인다. 물론 평화민주당 등 군소정당 후보군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자유한국당 장영철 후보는 임페리얼호텔 팔레스 건너편에 선거사무실을 내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선거 운동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주 중 이들 3명 후보 중 전화여론조사와 면접을 한 것을 기초로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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