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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유가증권시장 상장…"2020년 연매출 1조 목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4초

상장으로 R&D, 설비투자, 브랜드 론칭, 해외 유통채널 확대 가속화 계획
2020년 연매출 1조, 영업이익율 15% 목표

애경산업, 유가증권시장 상장…"2020년 연매출 1조 목표" 애경산업 유가증권시장 상장식에서 왼쪽부터 김원대 한국IR협의회 회장,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김정운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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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애경산업이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1985년에 설립된 애경산업은 애경그룹의 모태인 애경유지공업부터 이어져 60여년의 역사를 가진 애경의 모기업이다. 애경산업은 생활용품사업을 기반으로 최근 화장품사업이 고성장하며 생활뷰티기업의 면모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날 오전 애경산업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와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식을 열었다.

애경산업은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장수 주방세제 ‘트리오’, 토털 오럴케어 브랜드 ‘2080’, 중성세제의 대명사 ‘울샴푸’ 등 생활용품 브랜드와 ‘에이지투웨니스(AGE 20’s)’, ‘루나’, ‘포인트’ 등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또 자체 연구개발(R&D)센터, 디자인센터, 생산설비, 물류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활용품사업의 안정성과 화장품사업의 성장성을 모두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가지고 있다.


애경산업은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의 성공에 힘입어 2015년 15%였던 화장품 매출 비중이 2016년 23.1%, 2017년 3분기말 기준으로 36.9%까지 확대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기존 홈쇼핑에 편중됐던 매출에서 벗어나 해외, 면세점, 온라인 등으로 매출 비중을 확대하며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상장 이후 R&D와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생활용품 시장 지위 강화 ▲화장품 사업 영역 확대 ▲글로벌 시장 매출확대 등 성장 기반을 강화해 2020년 연매출 1조원, 영업이익 15% 달성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생활용품 시장 트렌드의 발 빠른 대응과 화장품 신규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설립한 중국 상해 현지법인을 통해 올해 중화권을 중심으로 해외매출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실제로 애경산업은 지난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이슈에도 중국 시장 매출액이 지난해 3분기말 기준으로 2016년 전체 매출을 넘어서며 약 30% 성장했다. 또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티몰 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가 파운데이션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매출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제품으로 꼽혔다.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는 “상장을 통해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 그리고 신뢰의 경영을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상장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고객,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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