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女승무원에 안전 호루라기 배부

여성 객실승무원 배려 문화 조성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티웨이항공은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새벽 출퇴근이 잦은 여성 객실승무원들의 안전을 위해 호루라기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에서 근무 중인 객실승무원은 현재 521명으로 이 중 444명의 여성 승무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부터 객실승무원들의 성희롱 관련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하기 위한 성희롱 고충상담 창구도 운영한다. 고충상담 운영위원에게 구두 혹은 메일, 개인 연락처로 상담을 신청하면 철저하게 비밀이 유지된 상태에서 고민을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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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승무원들의 체력증진과 부상방지를 위해 회사 인근의 요가, 피트니스, 필라테스 등 스포츠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건강복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기내 안전을 책임지는 승무원들의 안전이 곧 고객의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며 "여성 비중이 높은 항공업의 특성을 감안해, 각종 복지 제도와 보호 정책 등을 통해 여성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