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큐브위성 경연대회' 시상식 개최

민간주도 우주개발 위한 청년들의 꿈 응원

카이스트의 큐브위성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제1회 큐브위성 경연대회' 시상식을 21일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위성 제작, 발사 및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카이스트(2012년 참가팀)가 수상했다. 카이스트의 위성은 이온층의 질량 분석 및 열전자 온도·밀도 측정 임무를 수행했다. 역시 위성 제작을 완료해 발사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한 한국항공대(2012년), 연세대(2012년), 경희대(2013년), 조선대(2013년), 충남대(2013년)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큐브위성 경연대회는 대학생, 대학원생들이 직접 큐브위성 설계, 제작, 발사, 운영 등 개발 전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201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2012년, 2013년 경연대회에서 선정된 총 6팀은 1년여의 제작 과정과 6개월간의 우주환경시험 과정을 거쳐 큐브위성을 완성했고 발사까지 최종 성공했다.

유영민 장관은 "청년들이 우주라는 미지의 세계에 용기를 갖고 도전하는 모습을 응원하며 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우주개발 프로그램과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