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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앞바다 북한 목선서 시신 4구 발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7초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울릉도 앞바다에서 북한 목선으로 보이는 배에서 시신 4구가 발견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7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 앞바다에서 북한선박으로 추정되는 소형 목선이 떠다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목선은 길이 9m, 폭 2m, 높이 2m가량으로 발견 당시 배 안에는 백골화가 진행된 시신 4구가 실려 있었다고 해경이 밝혔다.


해경은 해군, 울릉군 등 관계 기관 도움을 받아 목선을 울릉항으로 예인했고, 시신 4구는 울릉군 보건소에 안치했다.

해경은 관계 기관과 합동조사반을 꾸려 목선 내외부를 정밀 조사하는 한편 시신들의 신원 파악작업을 벌이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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