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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역피라미드’…2035년 충남 고령화 심화 속 인구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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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오는 2035년 충남은 고령화인구의 증가 등으로 총인구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유·청소년과 생산인구가 감소하는 것과 달리 고령층의 인구는 증가하는 역피라미드 현상이 도드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나온다.


2일 도에 따르면 2035년 충남의 총 인구는 241만여명으로 공주를 제외한 모든 시·군지역 인구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 같은 내용의 추계(2015년~2035년)는 2015년 인구총조사 결과에 통계기법을 기초로 인구변동요인별 미래 수준을 각각 예측한 후 추계의 출발점이 되는 기준인구에 출생아 수와 순이동자 수는 더하고 사망자 수는 빼는 인구균형방정식을 적용해 다음해 인구를 반복적으로 산출하는 코호트요인법에 따라 작성됐다.


연령대별 추계에서 충남은 유소년인구(0세~14세)와 생산가능인구(15세~64세) 비중은 줄고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중은 늘어나는 현상이 부각된다.

또 지역별 유소년 인구는 아산, 천안, 홍성, 당진에서 소폭 증가하는 반면 이외에 지역에선 모두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2035년 논산과 보령 등 9개 시·군의 유소년 인구비중은 각 지역별 10%미만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추계가 나온다.


충남지역 내 생산가능인구 동향도 별반 다르지 않다. 도는 2015년 이후 홍성, 당진, 아산, 천안, 계룡 지역의 생산가능인구는 소폭 증가하지만 이외에 시군은 모두 감소하고 2035년 태안과 예산 등 6개 시·군은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40%대로 급감할 것이라는 예측치를 내놨다.


유소년과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와 달리 고령인구는 앞으로 꾸준히 늘어 지역 내 ‘인구의 역피라미드’가 가속화 될 개연성도 엿보인다.


가령 추계에는 2035년 당해 서천, 청양, 공주 등 7개 시·군의 고령인구 비중이 전체의 40%를 초과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로 인한 노년부양비 증가도 예상된다. 노년부양비는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부담해야 하는 65세 이상 인구의 수로 2035년 지역 내 노년부양비는 2015년 대비 2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33년에는 서천, 2034년에는 청양, 부여의 노년부양비가 각각 100을 넘어서면서 생산가능인구보다 고령인구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되기도 한다.


출생아수 감소와 기대수명 증가 등으로 충남 지역의 중위연령은 2015년 대비 2035년 평균 10세가량 증가, 2035년 당진 등 도내 12개 시군의 중위연령이 50대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인구 추계에선 지역별 총인구 편차가 커지는 양상도 나타난다. 통상 지역 내 인구변화 요인은 출생과 사망 등 자연요인과 전입 및 전출 등 사회요인으로 구분된다.


이 경우 천안·아산·서산·계룡·당진을 제외한 대부분 시군에서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자연감소가 2035년까지 지속되고 현재 인구규모 상위권에 포진한 서산과 당진도 2032년 이후부터 자연감소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사회적 요인에선 대부분 시군은 전출자보다 전입자가 늘어나면서 인구의 사회적 증가분이 자연적 감소분을 넘어설 것으로 예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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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내포신도시가 입지한 홍성은 2015년 대비 2035년 1.4배 늘어난 총인구 12만8000여명을 기록, 도시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철모 도 기획조정실장은 “추계는 충남도 최초로 2035년까지 시군별 인구 통계를 객관적으로 예측한 자료”라며 “도와 시군은 앞으로 도정 주요정책과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데 인구추계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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