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올해 50억원 이상 대형 도로건설 및 하수시설설치 공사 설계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43억원의 혈세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총 공사비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 등에 대해 전문가에게 설계의 경제성 및 타당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는 건설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2015년부터 50억원 이상 공사에 대해 설계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2015년에 15억원, 2016년에 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가 올해 설계 타당성 검토를 통해 예산을 절감한 사업은 ▲원삼면 사암리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공사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13호 개설공사 ▲국지도23호선 확ㆍ포장공사 ▲고매IC 연결도로 개설공사 ▲이동면 묵리 하수관거 정비 공사 등이다.
이중 사암리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은 당초 130억원의 사업비를 예상했으나 공법 변경과 굴착 폭 축소 등으로 2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상현동~광교를 연결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13호'는 당초 108억원의 사업비를 예상했으나 이중계상된 환경보전비를 삭제하고 흙쌓기용 토사 운반거리를 축소하는 등으로 10억원을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 재정이 건전해져 내년부터 도시기반시설 건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설계의 경제성 및 타당성 검토를 보다 철저히 해 예산을 더욱 절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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