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고양시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협약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왼쪽)과 최성 고양시장이 교육혁신지구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고양시와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교육청 혁신교육지구에 참여하는 도내 지방자치단체는 1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경기교육청은 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고양시와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Ⅱ는 혁신교육지구 시즌Ⅰ의 성과를 계승하고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기교육청은 지난해 3월 광명ㆍ구리ㆍ안양ㆍ오산ㆍ의정부ㆍ시흥ㆍ화성ㆍ안산ㆍ부천ㆍ군포 등 10개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올해 성남ㆍ의왕시와 협약을 맺었다.

협약기간은 올해 1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3년간이다. 매년 세부합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교육자원 개발, 지역특성을 살린 교육사업 운영,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등 탄탄한 혁신교육의 기반을 다지게 된다.

또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배움과 삶이 연결된 지역 특화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고교 교육과정 특성화 중점지구 운영, 문화예술교육 확대, 진로직업교육 강화 등 학생이 행복한 고양교육 실현을 위해 ▲함께 만드는 지역 특색 교육도시 모델 구축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등에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교육청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참여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