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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기상청은 26일 오전 3시13분쯤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남서쪽 64㎞ 해역에서 규모 2.9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47도, 동경 124.83도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아직까지 유감신고 및 피해신고가 없다”며 “상대적으로 거리가 떨어진 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해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태안 앞바다에서 일어난 다섯 번째 지진이다. 지난 4월16일 오후 9시39분쯤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33㎞ 해역서 규모 2.2 지진, 한 달 뒤인 5월16일 오후 8시6분쯤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92㎞ 해역서 규모 2.1 지진이 발생했다.
또 5월25일 오전 11시20분쯤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9㎞ 해역서 규모 3.0 지진, 6월15일 오후 4시56분쯤 서격렬비도 서쪽 42㎞ 해역서 규모 2.4 지진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1월15일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인한 규모 2.0 이상 여진은 지금까지 총 67회다. 규모별로 보면 2.0~3.0 미만 61회, 3.0~4.0 미만 5회, 4.0~5.0 미만 1회 등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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