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 국영항공사, 평양 노선 운항 중단…"재개 시기 알 수 없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중국국제항공, 북한 고려항공 外 유일하게 북한 오가는 항공사

中 국영항공사, 평양 노선 운항 중단…"재개 시기 알 수 없어" [이미지출처=연합뉴스]트럼프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 살인정권 고립 압박할 것"(워싱턴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합성 사진.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조치는 오래전에 했어야 했다며 "살인 정권을 고립화하려는 우리의 최대의 압박 작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marshal@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AD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중국 국영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이 수요 부족을 이유로 21일 베이징과 평양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직후 이뤄진 조치다.

중국국제항공 공보 담당자는 이날 AP통신에 베이징-평양 노선 운항과 관련, "만족스럽지 못한 경영 활동 때문에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당 노선의 마지막 운항은 지난 20일이었으며, 언제 운항을 재개할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국제항공은 북한 고려항공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북한을 오가는 항공사였다. 2008년부터 베이징-평양 노선 운항을 시작한 중국국제항공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주 3회 정기노선을 운항해 왔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을 9년만에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한편 최고의 제재와 압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은 핵 초토화로 전 세계를 위협하는 것에 더해 외국 영토에서의 암살 등을 포함한 국제적인 테러리즘을 지원하는 행동을 되풀이해왔다"면서 "이 (테러지원국) 지정은 북한과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적 제재와 불이익을 가할 것이며 살인 정권을 고립화하려는 우리의 최대의 압박 작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