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자 완치 후 동기 등 조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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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통일부는 15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한 북한군 귀순 사건 이후 북한의 특이한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언론매체나 확성기 등을 통해 귀순자에 대해 언급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귀순자 언급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귀순자 상태에 대해선 "지금 현재 치료가 진행되고 있으며 완치된 뒤에 아마 귀순 동기 등 이런 조사가 필요할 것 같다"며 "현재 귀순과정과 관련해서도 유엔사 군정위 합동조사를 거쳐서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최근 경제 행보를 이어가는 것과 관련해선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신발·화장품공장, 트랙터 공장을 현지 지도하는 등 경제분야 쪽에도 많이 치중하고 있다"며 "정책의 우선순위가 바뀌었는지 등을 주목해서 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대미 강경발언이 여전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북한의 의도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며 "다만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의지 및 관련 동향 등은 여전히 있다"고 전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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