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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트럼프 국회 연설, 韓현대사 가장 아름답게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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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트럼프 국회 연설, 韓현대사 가장 아름답게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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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아마도 외국어로 표현된 글이나 말 가운데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가장 아름답고 쉬운 말로 가장 놀랍게 칭찬한 연설이 바로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총리공관에서 가진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참석자 간담회에 참석해 "오늘 오전 11시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국회에서 연설을 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어쩌면 한국인이 모국어로 자기 모국을 예찬하기로 작심하고 써도 그렇게 아름답게 쓰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그렇게 대단한 칭찬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거짓말 하신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여러분의 조국 대한민국은 지난 70여년 사이에 그런 놀라운 변화를 실현했다"며 "앞으로는 또 어떠한 변화를 할 지 모른다. 여러분의 DNA 속에도 여러분의 조국이 이루었던 그런 기적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그런 DNA가 여러분 안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여러분이 지금 하고 계시는 일, 이게 여러분 인생의 종착역이 아닐 수도 있지만 재미있게 즐기면서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며 "왜냐하면 모든 길은 바로 여러분 앞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여러분 가운데서는 지금 서계시는 곳보다 훨씬 높은 정상을 꿈꾸는 분들이 계실 거다"면서 "그 정상도 결국은 지금 여러분이 서계시는 곳에서부터 올라가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평지에서 산을 보면 산 속에 길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산속에 들어가 보면 반드시 길이 있다"며 "그리고 그 길을 따라서 올라가다 보면, 참을성만 있다면 정상까지 가게 돼 있다. 여러분께서 그렇게 지금 서계시는 곳에서 한 발 한 발 떼서 어느 분야일지는 모르지만 정상까지 가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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