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오후 10 ~ 운행 종료 시 마을버스 4개 노선 전체 구간 중 이면도로, 고지대 중심으로 ‘안심하차 운행 구간’ 지정·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일반버스와 달리 마을버스는 인적이 드문 이면도로까지 운행해 심야시간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여성과 노약자 등 귀가길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여성, 노약자, 청소년의 안심귀가를 위해 이달부터 ‘마을버스 심야 안전하차’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여성, 노약자, 청소년 등은 오후 10시부터 운행종료 시까지 마을버스를 이용할 경우 지정된 ‘안전하차 운행 구간’에서는 정류소가 아니더라도 원하는 장소에서 하차할 수 있다.
안전하차 운행 참여 마을버스는 ‘금천02’, ‘금천06’, ‘금천08’, ‘금천11’버스로, 4개 노선이 해당된다. 각 마을버스 차량 내부에는 안전하차 운영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된다.
‘안심하차 운행 구간’은 마을버스 전체 운행구간 중 인적이 드문 이면도로나 고지대 지역 중심으로 지정됐다.
각 마을버스 안심하차 지정 구간은 ‘금천02’벽산3단지~동산중앙교회 구간, ‘금천06’독산현대아파트~두산어린이공원 구간, ‘금천08’문성중학교~산기슭공원 구간, ‘금천11’산기슭공원~삼성산자연공원 구간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마을버스 심야 안전하차 운영 조치가 심야시간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불안감을 덜어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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