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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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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발대식을 시작으로 산불대비체제 가동"


곡성군,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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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31일 곡성문화센터에서 유근기 군수와 유남숙 곡성군의회 부의장 및 의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6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진화대원 발대식을 가졌다.


“참여해요 산불조심! 함께해요 푸른미래!”라는 구호 아래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된 이날 교육은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함으로써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에 선발된 산불진화대원은 산불조심기간인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활동하며, 각 읍면에 배치되어 마을에서 행해지는 논·밭두렁 불 지르기 등 무단소각 행위에 대한 감시활동,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를 위한 조기발견 및 신고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곡성군은 읍면별 1명씩 10명의 기계화 진화대로 선발하여 산불상황실에서 직접 운영하여 지속적으로 산불예방활동을 실시함과 동시에 읍면에 배치된 진화대원의 근무상황 점검, 소각행위 단속 등의 임무를 전개하여 진화대원들의 복무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산불로 인한 긴급 상황 발생에 대한 초동 진화 체계를 마련하여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곡성군은 산불조심 홍보를 위하여 산림인접지역 및 주요 도로구간에 현수막과 산불조심 깃발 100점을 설치하는 한편, 진화대원으로 하여금 산불감시와 더불어 산림병해충에 대한 예찰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담당구역 순찰 중 소나무, 해송, 잣나무 등 소나무류 고사목 발견 즉시 산림과에 신고토록 함으로써 곡성군은 산불과 소나무 재선충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이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이다”며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들의 활동을 통해 산불 취약지를 관리하고 산림 인접지역의 소각행위에 대한 계도로 소중한 산림을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년 봄철 산불 발생으로 3년 연속 산불 없는 곡성 달성에 실패했지만 그 어느 때 보다 빈틈없는 산불예방체계 구축으로 산불 없는 곡성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산림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자리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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