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분당점 27일 재개장…도서 7만종 10만권 구비

분당 센트럴타워 지하 1층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센트럴타워 지하 1층 교보문고 분당점 전경. 사진제공=교보문고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교보문고(대표 이한우)가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센트럴타워 지하 1층에 교보문고 분당점과 교보핫트랙스 분당점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분당점은 2006년에 개업해 10년간 운영하고 지난해 영업을 종료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애용했던 독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인테리어와 콘셉트를 재정비해 분당선 서현역 인근에서 다시 열게 됐다.

교보문고(830㎡, 251평)와 교보핫트랙스(528㎡, 160평) 분당점은 총 411평 규모다. 약 7만종 10만권의 도서 및 사무·학용품, 디자인문구, 라이프스타일소품 등 다양한 상품이 구비돼 있다. 여기에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카페자우'가 들어선다.

교보문고 분당점은 오픈을 기념해 아티스트 조안 오의 테디베어와 시그니처 향수인 '책향'의 디퓨저 등 특별 한정판 상품을 준비하고 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강연회를 준비했다. 또한 지난 11일 교보문고 합정점에서 선보인 인간형 로봇 '페퍼'가 분당점으로 자리를 옮겨 교보문고 서비스 이용안내와 도서추천 등 접객 업무를 담당한다.

교보문고 분당점은 주중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고, 구정 및 추석 당일에만 휴점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