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우리은행과 손잡고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750억원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진행한다.
경기신보는 24일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신보 본사에서 우리은행과 경기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체결에 따라 우리은행은 특별출연 협약보증 지원액으로 50억원을 내놨다. 경기신보는 출연금의 15배인 750억원을 우리은행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보증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과 금액은 도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기업 당 중소기업은 최대 8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이다.
보증료율은 신청업체의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최종 산출 보증료에서 0.2%포인트 인하해 지원한다. 대출기관의 원활한 보증 취급을 위해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상향했다. 5000만원 초과 금액은 90%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보증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상담 및 서류접수를 경기신보 각 영업점뿐만 아니라 우리은행을 통해서도 가능하도록 했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우리은행과의 업무협약으로 도내 기업들에 대한 자금지원이 더욱 확대돼 경영안정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약보증은 이달 25일부터 경기신보 및 우리은행 전 영업점에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신보 고객센터(1577-5900)로 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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