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양평)=이영규 기자] 경기도 양평 '용문산 자연휴양림'이 새로운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경기도는 수도권의 대표적 휴양지인 양평읍 약수사길 78-1 일원에 위치한 '용문산 자연휴양림 시설확충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용문산 자연휴양림 시설확충 사업은 기존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신규 시설을 확충해 수도권 최대 힐링 대표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도는 총 사업비 30억원 중 26억원을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지원했다. 주요 사업은 ▲숲속의 집 8동(54㎡ 2동, 34㎡ 6동) 신축 ▲기존 숲속의 집 8동 13실 보수 ▲주차장 개선 및 기존 관리동 보수 ▲수목 식재 ▲숲속 데크 설치 ▲숲속놀이터 설치 ▲등산로 개설 등이다.
용문산 자연휴양림은 하루 수용인원이 110여명에 그쳐 매년 증가하는 방문객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다. 도는 이번 시설 확충사업으로 용문산 자연휴양림의 수용인원이 기존 2배인 24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연간 이 곳을 찾는 방문객은 7만여 명에 이른다.
도는 민선6기 이후 지역균형발전사업 일환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두천, 연천, 가평, 양평, 여주, 포천 등 6개 시ㆍ군에 기반시설, 문화관광, 지역개발, 생태농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2019년까지 연차별로 2463억원을 이들 지역에 투입한다. 특히 이 사업이 '제2기 경기연정' 사업에 포함되면서 향후 안정적인 재원확보가 가능해졌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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