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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에 연출가 한태숙·소설 '82년생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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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에 연극연출가 한태숙(67)과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선정됐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수상자와 수상작으로 한태숙 연출(극단 물리 대표)과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성평등문화상 심사위원회는 "평생 작품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여성의 사회적 문제를 다룬 극을 연출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공로를 세웠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태숙 연출은 연극계에서 40여년간 활동해온 여성연출가다. 대표작으로는 '하나코', '레이디 맥베스', '서안화차' 등이 있다. 최근에는 동화연극 '엄마이야기'를 연출했다.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 수상작인 '82년생 김지영'은 작가 조남주의 소설로, 1982년에 태어난 여자 주인공의 삶을 통해 우리사회의 성차별적 모순을 고발한 작품이다.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은 문화를 매개로 사회의 양성평등과 관련한 인식 제고 및 환경 조성에 기여한 인물 및 단체와 문화콘텐츠를 격려하는 취지에서 마련한 상이다. 문체부와 ㈔여성·문화네트워크는 2008년부터 시행해 온 '올해의 여성문화인상'을 지난해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으로 변경해 시행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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